박누월의 창(窓)과 거울(鏡)
박누월의 창(窓)과 거울(鏡) 만필 이 흔한 주변인으로서 영화인 박누월은 원래 1920년대 중반 시와 소설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이이다. 1927년에 발표한 소설들의 제목을 보면, (, 1927.4.24), (, 1927.8.7), (, 1927.2.28~3.1) 등 동서고금, 노소를 종횡한다. 시나 소설보다는 역시 극계에서의 활동으로 제법 알려지기 시작하는데, 그는 이미 토월회가 광무대에서 공연할 때 단역을 시작으로, 토월회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, 산유화회 창립 공연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. 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에 박누월은 쉴러의 희곡을 번안하여 에 (1929, 10.23~11.9)로 연재한다. 이것을 인연으로 그는 단행본 편저자로 진로를 바꾸는데, 1929년 와 19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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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수정] 이구영, "조선영화계의 과거-현재-장래" (조선일보, 1925.11.23-12.15) [2]
백문임 [2] (조선일보, 1925. 11. 24) *이 글을 올리고나서,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펴내는 시리즈가 이번에 1925년분을 출간할 차례였다는 걸 깨달았다. 그런데 확인해보니, 역시나 이 [2회]분 포함, [5회], [9회] 연재분이 누락되어 있었다. 조선일보 아카이브 인터넷판에 누락된 연재분들이 있길래 몇달전 마이크로 필름을 찾아 총 12회분의 내용을 정리해 놓은 터였다. 한국영상자료원에 이 내용을 알려줄 걸 그랬나보다... 어쨌든, 조만간 누락된 연재분들을 마저 올릴테니, 관심있는 분들은 와 여기 실리는 [2회], [5회]. [9회]분을 다 읽으시면 이구영 글의 전모를 파악하시게 되겠다. *이 누락자료들을 찾는 데 도움을 준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김명주씨에게 감사드린다. (1)외국영화 조선발전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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